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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수청, 시운전선박 원격임시항해검사 실시

- 외국인 선주를 위한 임시항해검사 영문 점검표 제공 -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용한)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적 시운전선박의 임시항해검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바꾸어 실시할 계획이며, 영문판 점검표를 자체 제작하여 외국인 선주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사회의 대형 사업장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라 감염병의 선제적 예방을 위한 비대면으로 선박검사의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시운전 전에 조선소 담당자가 임시항해 점검표 항목에 따라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선주와 선급검사원이 이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울산해수청에 제출하면 선박검사관은 임시항해검사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아울러 대부분의 선주나 선사담당자는 외국인으로 국내법에 수록된 한글판 점검표 해석에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호소하였으나 영문판 점검표 도입으로 원활한 점검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영문판 점검표는 울산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및 이용할 수 있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전국 항만의 조선소에도 자체점검 우수사례 홍보와 더불어, 시운전선박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면서 비대면 원격임시항해검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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